오승은, '천년학'은 나의 운명..임권택 감독과 '인연' 소개
입력 : 2007.04.17 12:26
"'천년학'과의 만남은 운명이에요."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감독 임권택, 제작 키노투)에 출연한 오승은이 최근 인터뷰에서 임권택 감독과의 '운명적 인연'을 털어놨다.
오승은은 "어느날 임권택 감독님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에게만 사인을 해주는 꿈을 꿨다. 그런데 신기하게 며칠 뒤 '천년학'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며 "그때 작품에 출연하게 될 것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임권택 감독은 첫 미팅에서 오승은을 보자마자 "그동안 찾던 '단심이'가 여기 있었네"라며 단숨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유독 까다롭게 여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으로 유명한 임 감독은 "단심이는 주인공인 '동호'에 빠져 타락한 인생을 걷게 되는 역할이다. 영화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중요한 배역으로, (오)승은이가 진짜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재현과 오정해가 주연을 맡은 '천년학'은 지난 목요일(12일) 개봉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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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감독 임권택, 제작 키노투)에 출연한 오승은이 최근 인터뷰에서 임권택 감독과의 '운명적 인연'을 털어놨다.
오승은은 "어느날 임권택 감독님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에게만 사인을 해주는 꿈을 꿨다. 그런데 신기하게 며칠 뒤 '천년학'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며 "그때 작품에 출연하게 될 것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임권택 감독은 첫 미팅에서 오승은을 보자마자 "그동안 찾던 '단심이'가 여기 있었네"라며 단숨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유독 까다롭게 여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으로 유명한 임 감독은 "단심이는 주인공인 '동호'에 빠져 타락한 인생을 걷게 되는 역할이다. 영화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중요한 배역으로, (오)승은이가 진짜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재현과 오정해가 주연을 맡은 '천년학'은 지난 목요일(12일) 개봉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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