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중국팬 10만명 사인담은 플래카드 선물에 '눈물'

　이준기가 10만명의 사인이 담긴 대형 플래카드를 전달받고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이준기는 지난 일요일(22일) 중국 최대의 이준기 팬클럽인 '준기리 닷컴'의 회원들로부터 1만여명의 사인이 담긴 가로 10m, 세로 1.5m 크기의 대형 플래카드 10장을 선물받았다.

　모두 10만여명의 사인이 담긴 이 플래카드는 중국의 팬클럽 회원들이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동안 베이징 상하이 텐진 난징 광조우 등 중국 주요도시 15개 지역을 순회하며 받아낸 것.

　회원들은 이들이 마치 1000마리 종이학을 접어 상대방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듯 따뜻한 정성과 간절한 염원으로 자신의 이름을 적어 넣으며 이준기의 승승장구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 땅이 워낙 넓어 지역 순회에 시일이 걸리는데다 10만여명의 사인을 다 채우려다보니 그처럼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준기는 이같은 깜짝 선물에 "중국 사람들은 뭘 해도 통이 큰 것 같다"며 "만리장성처럼 길게 이어진 팬들의 사랑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해 영화 '왕의 남자'가 개봉됐고 최근에는 이준기가 출연한 드라마 '마이걸'이 방송됨에 따라 이준기의 팬들도 점차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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