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설의 고향', 오싹한 포스터 공개

◇ 영화 '전설의 고향' 포스터

　 2007년 첫 공포영화가 될 '전설의 고향'(감독 김지환, 제작 원텍필름)이 소복귀신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설의 고향' 포스터는 대부분의 공포영화와는 달리, 숨겨져 있어야 할 귀신을 전면에 부각시켜 공포감을 더한다. 이는 극 중 등장하는 처녀귀신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드러내기 위한 것.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주인공 박신혜를 그린 다락방의 초상화와 그 옆에 서있는 소복 귀신. 이들은 서로 반대되는 이미지로 더욱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설의 고향'은 사랑을 독차지했던 쌍둥이 동생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처녀귀신의 한 맺힌 질투와 복수극을 그린 사극 공포다. 5월 23일 개봉. <heej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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