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기어, 대중들 앞에서 인도 여배우와 키스험의 '체포령'
입력 : 2007.04.27 12:13
'리처드 기어를 체포하라!'
할리우드 톱스타 리처드 기어(Richard Gere)에게 난데없는 체포령이 떨어졌다.
여러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여자에게 키스를 했다는 게 이유다. 요즘같은 세상에 이 무슨 해괴망측한 얘기인가 싶겠지만 사실이다. 키스 이벤트가 벌어진 장소가 바로 인도이기 때문이다.
인도 서부 라자스탄의 한 지방법원은 지난 목요일(26일, 현지시간) 리처드 기어에 대해 외설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기어가 지난 15일 뉴델리에서 열린 에이즈(ASIDS) 예방 캠페인에서 인도 여배우 실파 세티를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춘 혐의다.
인도 형법 294조에 따르면, 공공장소의 외설적인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3개월간의 징역형이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기어는 수 천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티에게 키스 세례를 퍼부어 야유와 항의를 받았다. 이후 인도 국민을 모욕했다는 비난 여론이 일면서 뉴델리와 뭄바이 등에서 시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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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리처드 기어(Richard Gere)에게 난데없는 체포령이 떨어졌다.
여러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여자에게 키스를 했다는 게 이유다. 요즘같은 세상에 이 무슨 해괴망측한 얘기인가 싶겠지만 사실이다. 키스 이벤트가 벌어진 장소가 바로 인도이기 때문이다.
인도 서부 라자스탄의 한 지방법원은 지난 목요일(26일, 현지시간) 리처드 기어에 대해 외설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기어가 지난 15일 뉴델리에서 열린 에이즈(ASIDS) 예방 캠페인에서 인도 여배우 실파 세티를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춘 혐의다.
인도 형법 294조에 따르면, 공공장소의 외설적인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3개월간의 징역형이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기어는 수 천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티에게 키스 세례를 퍼부어 야유와 항의를 받았다. 이후 인도 국민을 모욕했다는 비난 여론이 일면서 뉴델리와 뭄바이 등에서 시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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