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도 도자기 만들래요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어린이날 나들이 장소를 찾는다면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를 찾아가보자. 특히 올해는 구석기 문화를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우는 ‘구석기 체험학교’와 가족이 함께 구석기인의 삶을 체험하는 ‘구석기 체험파크’, 연천의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경생활 문화체험’ 등 교육과 오락이 함께하는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로 꾸며진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신촌역, 서울역, 청량리역, 성북역,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구석기 관광 특별열차’도 운행된다. 입장료는 없고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별도 체험비(2000원)를 내면 된다. 문의 (031)839-2561~3, www.goosukgi.org

올해도 어김없이 어린이날이 돌아왔다. 어린이날만 되면 의무감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서지만 놀이공원이나 웬만한 유원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모처럼 만의 나들이가 짜증으로 변하기 쉽다.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은 곳을 추천한다.

의왕어린이축제

경기도 의왕시에서는 가족, 환경, 기차를 주제로 오는 5월 5일과 6일 양일간 의왕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 왕송저수지와 부근의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한국철도대학에서 열리는 축제로 공연마당, 체험마당, 경연마당, 전시마당, 음식마당, 놀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곤충체험, 꽃누르미, 천연염색, 은점토공예, 미꾸라지잡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어린이인형극, 마술공연, 비보이 공연 등이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철도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철도 역사에 대해서 배울 수 있고, 전통놀이, 로봇과 블록, 꼬마기차타기, 풍선형놀이터 등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1000~2000원 정도의 체험비를 받는다. 문의 (031)345-2069, www.uw21.net/child

성남아트센터

아이들에게 문화향기 가득한 어린이날을 선물하고 싶다면 성남아트센터로 떠나보자. 분당시 야탑동에 있는 성남아트센터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5월 5일과 6일에는 명작동화를 발레로 감상할 수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동화 속 이야기를 뮤지컬로 꾸민 ‘알라딘과 요술램프’가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을 보기 전이나 후에 명작동화를 함께 읽어보면 공연을 좀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한국 최초로 열리는 오토메타전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관심을 끈다. 오토메타(Automata)는 Automation(스스로 작동하는 기계)의 복수형으로, 전시회에서는 과학의 기본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움직이는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31)783-8000, www.snart.or.kr

남산 사진페스티벌

봄빛 완연한 남산을 산책하며 국립극장에서 공연도 보고, 새롭게 단장한 N서울타워에도 가보고, 숲속 놀이터 체험뿐 아니라 나들이에서 찍은 사진을 출품하여 푸짐한 상품을 탈 수 있는 행사이다. 인터넷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고 참가비(어른 1만원, 어린이 5000원)를 내면 행사 기념티셔츠를 받을 수 있고 사진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국립창극단의 ‘청’, 국립관현악단의 ‘엄마와 함께 하는 국악보따리’, 극단 인형인의 ‘병사이야기’ 50% 할인권, 퇴촌 스파그린랜드 50% 할인권, 숲속 놀이터 20% 할인권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진페스티벌 대상 1명에게는 푸껫 4박6일 여행권, 금상 1명에게 캐논 EOS4000 등 총 80여 명에게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문의 1566-0421, www.tours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