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 중국 6, 일본 1명. 30일 한국기원에서 끝난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조선일보 주최) 통합 예선 통과자 16명의 명단이 가려졌다.
한국은 목진석 윤준상 강동윤 이영구 등 젊은 정예들이 모두 최종관문을 통과했고, 54세의 노장 조훈현은 김광식을 딛고 최고령 본선 멤버가 됐다.
한국은 통합예선 통과자 9명에 시드 멤버 6명을 포함 총 15명의 대부대가 본선에 출전한다.
10명이 결승전에 진출했던 중국은 셰허(謝赫)와 왕레이(王雷) 등 6명이 승리해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일본은 류시훈 1명이 통합예선 관문을 넘어서는 데 그쳤고 대만은 전멸했다. 또 LG배 사상 처음 통합예선 결승까지 올라와 주목을 모았던 아마추어 대표 김종해는 이희성에게 패해 아깝게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한편 참가국들은 이날 국가 시드 기사 명단을 한국기원에 보내왔다. 6월 초순 개막될 본선 32강의 국가별 출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15명)=이창호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조한승 박정상(이상 국가 시드) 목진석 윤준상 강동윤 이영구 이희성 안달훈 조훈현 한상훈 온소진 (이상 통합예선) ▲중국(10명)=常昊 古力 彭▲(이상 국가 시드) 胡耀宇(대회 시드) 謝赫 王雷 丁偉 孔杰 劉菁 王磊(이상 통합예선) ▲일본(5명)=山下敬吾 조치훈 河野臨 장쉬(이상 국가 시드) 류시훈(통합예선) ▲대만(2명)=周俊勳(대회 시드) 周可平(국가 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