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3개월만에 랭킹 1위 복귀

이창호(사진)가 3개월 만에 월간 프로기사 랭킹 1위 자리에 복귀했다. 한국기원이 30일 발표한 5월 랭킹에서 이창호는 19,339점을 획득, 지난 달 1위 이세돌(19,307점)을 불과 32점 차로 제치고 다시 선두에 나섰다.

지난 2월 이후 톱 랭커로 군림해 온 이세돌은 지난 달 대국 수 부족과 후지쓰배 초반 탈락 등으로 인해 이창호에게 뒤져 일단 ‘3개월 천하’로 물러앉았다.

3위 이하 6위까지는 최철한 박영훈 조한승 박정상으로 지난 달과 변함이 없었다. 국수위에 오른 윤준상이 지난 달 8위에서 7위에 올라 안조영과 자리바꿈한 것이 눈길을 끈다.

지난 달 11위와 12위에 랭크 됐던 이영구와 목진석은 각각 9위와 10위로 상승, 베스트 10 대열에 새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