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밀양'은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멜로 영화"

송강호의 첫 번째 멜로 영화라는 점에 더욱 화제가 됐던 영화 '밀양'(제작 파인하우스필름)의 기자시사회가 1일 오후 종로3가 서울극장에서 있었다.
　
'밀양' 기자시사회에서 멜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송강호는 "내게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 멜로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연스러운 연기와 재치로 영화에 재미를 더하는 송강호는 자신은 "액션물보다는 멜로가 더 맞는다. 지금도 액션 활극을 찍고 있지만 정말 멜로가 좋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다시 한 번 전도연이라는 배우와 작업할 기회가 찾아올지 의문이다. 전도연과 함께 해서 더욱 좋았고, 그래서 이 작품이 특별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죽은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찾아가는 신애(전도연 분), 그 곳에서 다시 아들을 잃은 신애의 곁을 맴맴 도는 종찬(송강호 분)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밀양'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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