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루, '극락도 살인사건' 숨은 흥행 '공신'?
입력 : 2007.05.02 10:07
성지루가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감독 김한민, 제작 두엔터테인먼트ㆍ이하 극락도)의 숨은 흥행 '공신'?.
영화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을 한 성지루가 촬영 중 돌발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지난해 10월 '극락도' 제작진이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에서 촬영을 할 때 태풍에 목숨을 잃은 낚시꾼 시신을 발견했는데, 당시 성지루가 시신을 앞장서 처리한 것이다.
영화사 측은 "충무로엔 영화 촬영 중 죽음과 관련된 사건이 생기면 대박이 난다는 속설이 있다"며 "성지루씨가 그 처리를 잘 한 덕분에 영화의 흥행에 더 힘이 실리는 듯 하다"고 밝혔다.
당시 사람들이 놀라서 갈팡질팡할 때 성지루는 냉철하게 사건 수습에 앞장섰다. 그는 제작 스태프에겐 경찰 신고를, 프로듀서에겐 망자의 혼을 달랠 제사 준비를 시켰다. 제사 준비가 끝나자 그자리에서 성지루가 직접 바닷가에서 제사를 지냈다. 곧이어 해경이 도착해 시신을 수습해 갔다.
성지루는 "이상하게 급박한 상황이 되면 더 침착해 진다"며 "시신을 보자마자 주변을 통제하고 최대한 정중하게 처리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제사는 돌아가신 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흥행 속설을 의식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성지루는 '극락도 살인사건'에서 학교 소사 춘배 역을 맡아 격투신, 수중신 등 어려운 장면들을 모두 직접 연기했다.
박해일 박솔미와 함께 '극락도 살인사건'의 핵심을 쥐고 있는 성지루는 영화속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12일 개봉한 '극락도 살인사건'은 3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현재 전국 관객 170만명을 넘어서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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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을 한 성지루가 촬영 중 돌발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지난해 10월 '극락도' 제작진이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에서 촬영을 할 때 태풍에 목숨을 잃은 낚시꾼 시신을 발견했는데, 당시 성지루가 시신을 앞장서 처리한 것이다.
영화사 측은 "충무로엔 영화 촬영 중 죽음과 관련된 사건이 생기면 대박이 난다는 속설이 있다"며 "성지루씨가 그 처리를 잘 한 덕분에 영화의 흥행에 더 힘이 실리는 듯 하다"고 밝혔다.
당시 사람들이 놀라서 갈팡질팡할 때 성지루는 냉철하게 사건 수습에 앞장섰다. 그는 제작 스태프에겐 경찰 신고를, 프로듀서에겐 망자의 혼을 달랠 제사 준비를 시켰다. 제사 준비가 끝나자 그자리에서 성지루가 직접 바닷가에서 제사를 지냈다. 곧이어 해경이 도착해 시신을 수습해 갔다.
성지루는 "이상하게 급박한 상황이 되면 더 침착해 진다"며 "시신을 보자마자 주변을 통제하고 최대한 정중하게 처리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제사는 돌아가신 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흥행 속설을 의식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성지루는 '극락도 살인사건'에서 학교 소사 춘배 역을 맡아 격투신, 수중신 등 어려운 장면들을 모두 직접 연기했다.
박해일 박솔미와 함께 '극락도 살인사건'의 핵심을 쥐고 있는 성지루는 영화속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12일 개봉한 '극락도 살인사건'은 3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현재 전국 관객 170만명을 넘어서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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