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이 관객을 잡아 끌었나?...'스파이더맨3' 개봉 첫날 50만 동원

　 5월 극장가가 '스파이더맨3'(감독 샘 레이미)의 강풍으로 술렁이고 있다.
　
　개봉 하루만에 전국 관객 50만2000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
　
　이는 국내 영화 사상 최고의 개봉일 스코어를 기록한 '괴물'(감독 봉준호)의 45만명을 앞지른 수치로 '스파이더맨1'의 개봉일 스코어 14만명, 2편이 기록한 17만명을 합친 수치보다도 월등히 높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기다려온 영화팬의 기대에 부응하듯 할리우드 사상 초유의 제작비를 들여 1, 2편을 능가하는 화려한 액션과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스파이더맨3'가 속속들이 개봉하는 한국영화들 사이에서 계속된 위세를 떨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s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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