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 고든 스캇, 80세의 일기로 생 마감

　'타잔' 고든 스캇이 80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미국의 존스 홉킨스 병원은 스캇이 심장 수술 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1950년대 타잔 영화의 주연으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스캇은 잘생기고 똑똑한 배우로 유명했다. 여러 편의 타잔 영화에 출연했으며 타잔 시리즈 이후 서부영화에도 출연했다.　스캇은 라스베이거스 사하라 호텔의 인명구조원 출신으로 할리우드 프로듀서 솔 레써에게 발탁돼 처음 타잔역을 맡았다. 그은 54년 자신이 처음 제작한 영화 '타잔의 숨겨진 정글'(Tarzan's Hidden Jungle)에서 여주인공 베라 마일스(Vera Miles)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4년 후 이혼했다. 이후 그의 열렬한 팬 토마스 부부와 함께 연립주택에서 말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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