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가 홍콩에서도 흥행 예감을 하고 있다.
'미녀는 괴로워'는 지난 달 18일 싱가포르에서 개봉해 '괴물'의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 치운 데 이어 오는 목요일(17일) 홍콩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데 현지 분위기가 심상찮다. 극장 뿐 아니라 버스 정류장 등 홍콩 번화가 곳곳에는 현지 개봉 제목인 '大 身'(대번신)이 적혀 있는 '미녀는 괴로워'의 포스터가 내걸려 있다.
특히 극장 내부에 있는 김아중의 전신 사진은 많은 홍콩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버시티 게이트웨이 극장 매점의 직원은 "늘씬한 몸매의 김아중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남자 팬들의 호감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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