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나가 중견연기자 김해숙과 '사랑 싸움'을 하게 됐다.
영화 '우리 사랑 이대로'(감독 오점균, 제작 아이비픽쳐스)에서 하숙집 여대생 딸 정윤 역에 캐스팅 된 김혜나는 극중 엄마로 나오는 김해숙과 동네 총각 구상(김영민)을 차지하기 위해 사랑의 줄다리기를 펼친다.
영화에서 김혜나는 가난한 약혼자 구상을 버리고 도망갔다 돌아와보니, 엄마 김해숙이 구상과 사랑에 빠져 임신까지한 상황을 겪게 된다. '우리 사랑 이대로'는 억척 하숙집 엄마 김해숙과 천방지축 딸 김혜나 사이의 모녀간 사랑 결투가 주요 줄거리다.
관록의 중견연기자 김해숙과 연기 대결을 펼쳐야 하는 김혜나는 지난 4일 폐막한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한국영화의 흐름'섹션에서 영화 'HERs'(감독 김정중)로 최우수작품상인 'JJ-star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꽃섬'(2002)으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신인여우상을 받기도 했다.
'우리 사랑 이대로'는 2007년 상반기 영화진흥위원회, 전라북도, KBS HD 장편영화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지난 4월 말 크랭크인 했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