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숨' 칸에서 10개국 넘게 판매 호조

김기덕 감독(사진)의 영화 '숨'(제작 김기덕필름)이 칸에서 잘 팔리고 있다.　

제6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숨'이 칸 필름마켓에서 세계 각국에 판매되고 있다고 미국의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전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숨'은 폴란드, 싱가포르, 발트해 주변국 등의 배급사에 판권이 판매됐다.　

'숨'은 칸에 진출하기 전부터 해외시장에서 주목받는 영화로 이미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터키, 그리스, 구 소련연방 등 세계 10여개국에 판매됐다.

지난주 토요일(19일) 뤼미에르 대극장의 바쟁극장에서 공식 상영을 가졌던 '숨'은 상영후 외신의 호평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장첸 박지아 하정우 주연의 영화 '숨'은 우연히 TV에서 본 사형수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가정주부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의 문제를 다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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