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 프로젝트로 세계 시장을 노린다!"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한국의 유명 제작자인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와의 인터뷰를 최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국적 프로젝트인 '삼국지-용의 부활'의 제작자로 정태원 대표를 소개한 버라이어티는 태원엔터테인먼트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 특별 언급했다.
패트릭 프래터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태원엔터테인먼트는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스파게티 대 누들(Spaghetti Versus Noodle)'을 진행하고 있다.
'매트릭스'와 '와호장룡'의 무술감독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원화평과 파라마운트 프로듀서인 데데 니컬슨이 '스파게티 대 누들'에 관여한다. 내로라하는 메이저 스타들과 현재 막판 개런티 조율만을 남겨놓고 있다.
또한 '공각기동대' 처럼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제작비만 90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프래터 기자는 "태원엔터테인먼트가 뉴라인시네마와 합작 프로젝트인 '무영검'을 통해 다국적 프로젝트의 경험을 쌓았다"고 소개하면서 "이어 매기 큐 주연의 '삼국지'를 제작하면서 한국 시장에서 해외무대로 활동 무대를 넓히는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칸 국제영화제 기간중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정태원 대표는 "이제 한국 시장을 목표로 한국 영화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시아 시장은 물론이거니와 보다 넒은 시장으로 눈을 돌려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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