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괴로워', 홍콩 개봉 첫 주 흥행 2위

한국 역대 흥행영화 순위 8위에 빛나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 제작 KM컬쳐 리얼라이즈 픽쳐스)가 홍콩에서도 선전을 펼치고 있다.
　
'미녀는 괴로워'가 대종상영화제 12개 부문에 오르는 기쁜 소식을 전한데 이어 홍콩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홍콩에서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는 개봉 첫 주 '스파이더맨3'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홍콩 역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3'에 65개 스크린을 내주었지만 '미녀는 괴로워'는 이에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20개의 스크린에서 개봉됐다.
　
'미녀는 괴로워'는 개봉 4일만에 19만 달러(US달러 기준)의 누적관객 수입을 올리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미녀는 괴로워'는 홍콩보다 앞서 개봉된 싱가포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국내 뿐만이 아닌 해외에서의 흥행 성공도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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