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이병헌-정우성 주연 '놈놈놈', 英-佛에 10억대 선판매

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ㆍ제작 바른손-영화사 그림)이 한국 영화 역대 최고가로 프랑스와 영국에 선 판매됐다.

'놈놈놈'은 제60회 칸 영화제의 필름마켓에 영화의 10%분량인 13분짜리 프로모션 동영상만을 공개했다. 그럼에도 유럽의 중견 배급사 프랑스 ARP Selection과 영국의 Tartan 두 곳이 '놈놈놈'과 최소 10억원의 개런티를 보장하는 계약을 맺었다. 해외 판매사인 씨네클릭아시아측은 "김지운 감독의 연출력,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의 검증된 스타 캐스팅 덕에 칸 마켓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1930년대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하는 '놈놈놈'에서 정우성은 좋은 놈인 현상금 사냥꾼, 이병헌은 나쁜 놈인 마적단 두목이자 살인청부업자, 송강호는 이상한 놈인 열차털이범 역을 맡았다. 현재 '놈놈놈'은 20%정도 촬영이 진행됐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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