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의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에 국내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월요일(28일) 새벽 3시경에 수상결과가 전해지자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영화 관련 사이트엔 전도연에게 보내는 축하글로 넘쳐났다.
다음 아이디 'passion'은 "결혼에다 상에다 생애 최고의 해네요"라며 축하했고, 아이디 '수학박사'는 "한국영화의 쾌거다. 전도연에게 축하와 찬사를 보낸다. 한국영화가 여기까지 온 것은 그간 영화인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고, 국민들의 성원 덕분이다. 계속 좋은 영화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디 '헐키'는 "극장가를 점령한 해적을 좀 줄여버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할리우드 영화에 밀리고 있는 '밀양'(제작 파인하우스)의 국내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새벽부터 2200여명의 네티즌들이 전도연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축하글을 남기기 위해 접속했지만 글쓰기 기능이 없어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한편 DVD전문사이트 'dvdprime.com'에선 일부 네티즌이 프랑스 방송 '유로1채널'을 인터넷으로 시청하며 수상과정을 실시간으로 문자 중계하는 진풍경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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