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송혜교, 北 금강산 시사회...北인사 300명 참석

송혜교가 월요일(28일) 영화 '황진이'(감독 장윤현, 제작 씨네2000-씨즈 엔터테인먼트)를 들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의 금강산으로 향했다.

'황진이'의 주인공인 송혜교 유지태 류승룡과 연출 장윤현 감독은 이날 오후 7시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열린 금강산 시사회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는 그동안 막혀있던 내금강 관광이 시작된 것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일반 관객과 북한관광 관련 주요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영화 처음으로 북한 촬영을 했던 '황진이'는 이로써 첫 북한 시사회라는 기록까지 갖게됐다.

송혜교를 비롯한 황진이 팀은 화요일(29일) 오후에 육로를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황진이'는 북한 작가 홍석중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접속' '텔 미 썸딩' 등의 영화를 연출한 장윤현 감독의 네번재 영화다. 다음달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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