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 '금의환향'

'칸의 여왕' 전도연이 '금의환향'했다.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밀양'(제작 파인하우스)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가운데)은 송강호(왼쪽) 이창동 감독(오른쪽)과 함께 프랑스 파리발 대한항공 KE902편 비행기를 타고 오후 2시 5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50분 가량의 입국수속을 거친 전도연은 3시 45분에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과 함께 전도연을 기다리던 전도연 어머니는 그녀가 입국장을 빠져나오자 가장 먼저 달려가 꽃다발을 건네주며 함께 기쁨을 누렸다.

전도연 어머니는 "엄마로서 딸이 대견하다. 도연이가 빨리 집에 돌아가 푹 쉬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긴 비행 때문인지 전도연 송강호 이창동 감독은 짧은 포토타임을 가진 뒤 별다른 소감 발표 없이 바로 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이날 인천공항엔 전도연에 대한 취재진 열기가 과열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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