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에세이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최초의 한국배우 김윤진이 좋은 일에 나섰다.
　
　1년여에 걸쳐 집필한 에세이집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의 판매 수익금을 소년소녀 가장과 입양기관에 전액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는 김윤진의 할리우드 도전기를 담은 내용으로 "서툰 한국말과 타이핑으로 어렵게 완성된 책인 만큼 수익금을 뜻 깊은 곳에 쓰고 싶다"며 이번 일에 발 벗고 나섰다.
　
　이어 "책을 쓰는 동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내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움에 망설이는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이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재 김윤진은 국내에서 올 가을 개봉 예정인 영화 '세븐데이즈'의 촬영 중이며 올 8월부터 미국 ABC '로스트' 시즌4 촬영도 앞두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s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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