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박지아, 뮤지션 K씨와 5년간 열애

'칸의 여인' 박지아가 열애에 빠졌다.

박지아는 '밀양'과 함께 제6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인 '숨'에서 열연을 한 배우.

김기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서 장첸과 호흡을 맞춰 칸의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리면서 뜨겁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박지아의 '남친'은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뮤지션 K씨로 5년전부터 핑크빛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관심 분야가 비슷한 만큼, 서로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친구같은 연인으로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올 상반기 박지아가 연극 두 편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데 이어 바로 '숨' 촬영을 하느라 숨 쉴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느라 힘든 시간을 보낼 때, K씨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

박지아의 소속사인 엔터테인먼트 파란의 한 관계자는 "주위 사람들은 이들의 만남을 모두 알고 있다. 박지아씨가 워낙 솔직한 성격이라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측근들에게는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하곤 한다"면서 "둘 다 일 욕심이 많은 만큼 특별히 결혼 이야기가 오고가는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칸 레드카펫 세리머니에서 전세계 언론을 상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한 박지아는 현재 스페인 등지를 돌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현지에서 '지아(Zia)'로 불린 박지아는 영화제 기간 내내 해외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이름을 해외무대에서 널리 알리는데 성공했다.

박지아는 9일 귀국해 영화 '기담'에 우정 출연할 계획이다. 평소 깊은 친분을 자랑하는 후배 연기자 김보경과의 인연으로 '기담'에 깜짝 나들이를 하는 박지아는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면서 차기작을 고를 예정이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