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중국 인민해방군 병사 청(程)모씨가 사망했다고 중국 신문들이 5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 중국 위생부 보고를 인용해 군사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청(19)씨가 지난 3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AI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청씨는 지난 3월 이후 중국에서 처음으로 AI로 사망했다.
청씨는 지난달 9일 고열과 해소 등 폐렴증세로 입원했으며 같은 달 18일 정밀검사에서 AI 바이러스인 H5N1 양성반응을 보였다.
/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