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 "심형래는 한국 SF의 역사" 보도

 

　미국의 유명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심형래 감독(사진)의 SF 대작 'D-War'의 미국 개봉을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LA에서 촬영하고 긴 시간동안 그래픽에 의해 잉태된 한국의 몬스터 영화가 배급사 프리스타일을 통해 8월 말 미국에 첫 선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D-war'가 7000만 달러가 투입된 SF 대작으로 할리우드 인기 스타 제이슨 베어, 아만다 브룩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로버트 포스터 주연의 영어 영화로, LA 시내에서 거대한 이무기가 솟아올라 도시를 파괴한다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버라이어티는 또 'D-war'는 총 제작비 7000만 달러 중 특수효과 제작사인 영구아트의 설립비용을 뺀 32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라고 전하면서, 한국의 대형 배급사인 쇼박스가 국제적으로 마케팅을 진행중이어서 미국에서 15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자세하게 소개했다. 버라이어티는 심형래 감독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이 잡지는 '영화의 선장인 심형래는 한국에서 SF 영화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면서 1999년 '용가리'를 만들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버라이어티의 이번 보도는 일반적 관심 수준을 넘는 구체적인 내용으로 미국의 'D-War'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D-War'는 8월 2일 한국에서 먼저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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