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황진이' 시사회 아시아팬 800명 성황

송혜교가 한류 스타로서 막강 파워를 과시했다.

월요일(4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송혜교 주연의 영화 '황진이' 시사회에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등 해외 팬 8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서울시가 주관한 이번 한류 시사회는 용산 CGV 4개관에서 진행됐다. 일어 자막 1개관, 영어 자막 1개관, 중국어 자막 2개관이 꽉 차는 성황을 이뤘다.

장윤현 감독, 파트너 유지태와 4개관을 돌며 무대인사를 한 송혜교는 일본 팬들에게 선물을 받고 활짝 미소를 지었다.

시사회 직후 관객들은 "진이와 놈이의 안타까운 사랑이 너무 슬프다" "한국의 미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등의 호평을 남겨 제작진을 기쁘게 했다.

'황진이'의 한 관계자는 "두 남녀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가 문화 장벽을 뛰어넘어 애절하게 다가가는 듯 하다"면서 "이후 해외 판권 등 부가 수입에도 큰 기대를 걸어볼 만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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