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VS '슈렉3', 6일 본격적인 대결 시작

◇ 6월 6일 동시 개봉하는 국내 영화 '황진이'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3'

　'황진이' VS '슈렉3', 6일 본격적인 대결 시작
　
　 국내 영화 '황진이'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3'와 사전 홍보 대결에 이어 본격적으로 스크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충일인 6월 6일 개봉하는 '황진이'와 '슈렉3'는 이미 사전 홍보부터 불꽃 튀기는 대결을 펼친바 있다.
　
　5일 양쪽 홍보사 측은 각종 영화 예매사이트와 리서치를 통해 서로의 영화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보냈다. 양쪽 홍보사 측이 첨부한 자료에는 도토리 키재기 정도의 약소한 차이로 두 영화가 골고루 우위를 선점하고 있었다.
　
　각각의 홍보사 측에 의하면 현재 '황진이'는 400여 개의 필름 프린팅이 되어있고 '슈렉3'의 380여 개가 프린팅 되어 있다고 한다. 몇 개의 스크린에서 개봉 될지는 5일 밤 최종 결정된다.
　
　'슈렉3'의 수입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진이'와의 대결에 대해 "'황진이'가 한번 스크린에 걸릴 때 '슈렉3'는 두 번 걸릴 수 있다. 또한 관객 층이 넓어 자신 있다"고 전했다.
　
　'황진이'의 홍보사 레핑보아 측은 "현재 분위기와 시사회 평 등의 반응이 좋다. '슈렉3'는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익을 창출 할 수는 있지만 극장에서만은 '황진이'가 자신 있다"고 말했다.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의 초반 강세에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한국 영화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세번째 라운드라 볼 수 있는 '슈렉3'와 맞붙는 '황진이'의 흥행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heej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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