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권순분여사 납치사건'(감독 김상진, 제작 어나더썬데이-감독의 집)이 기발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 사진> 포스터 전체가 상-하단으로 분할된 가운데 배우들의 상체와 하체가 비대칭으로 나뉘어진 모습이 코믹함을 더하고, 국자, 삽, 밧줄, 가죽 돈가방 등 주인공들의 손에 들려진 소품들이 뭔가 어설픈 느낌을 준다.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은 '주유소 습격사건' '귀신이 산다'의 김상진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국밥집 여사장 권 여사(나문희)와 무대책 3인방(강성진 유해진 유건)이 언론, 가족, 경찰을 상대로 펼치는 황당무계 범죄 대소동을 그렸으며, 올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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