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즐거운 인생'(감독 이준익, 제작 영화사 아침-타이거픽쳐스)이 영화같은 쫑파티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이준익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장근석 등 출연진은 최근 서울 충무로의 한 호프집에서 크랭크업을 축하하는 쫑파티를 조촐하게 마련했다.
이날 쫑파티에서는 즉석에서 이뤄진 록 음악 연주가 또한번 화제가 됐다. 극중 록그룹 '활화산'의 멤버인 정진영 등 배우들이 촬영 전 자신들의 악기 연주 레슨을 담당했던 '선생님'들과 방준석, 이병훈 음악 감독 등에게 연주를 제의했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실제 인디밴드인 트랜스픽션 멤버들까지 가세하면서 작은 호프집은 이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 찼다.
'즐거운 인생'은 고단한 인생을 보내고 있던 네 남자가 록밴드를 결성해 인생의 즐거움을 새삼 만끽한다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로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등을 연출했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오는 9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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