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포머' 마이클 베이 감독, "'괴물'연출? 아직..."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된 영화 '트랜스 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괴물'의 연출을 맡는다는 것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11일 오후 8시 서울 남산 N타워 앞에서 '트랜스 포머'의 아시아 정킷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과 여주인공 메건 폭스가 참석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되는 작품의 연출을 맡게 되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베이 감독은 "유니버셜 쪽에서 제의를 받았는데 '트랜스 포머' 작업에 바빠서 '괴물'을 보지 못했다. 좋은 작품이라고 들었다"며 "아직은 확답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메건 폭스는 "'괴물'은 '트랜스 포머' 다음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다. 웃기면서도 무서운 영화다"며 극찬을 했다.
　
'트랜스 포머'는 인류보다 월등히 뛰어나고 지능과 파워를 지닌 외계 생명체 트랜스 포머의 '오토봇' 군단과 '디셉티콘' 군단이 궁극의 에너지 원인 큐브를 차지하기위해 지구를 찾아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다.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