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신예' 메간 폭스, "'괴물' 최고의 작품"

"'괴물', 원더풀!"

영화 '트랜스포머' 홍보 차 일요일(10일) 내한한 메간 폭스가 한국영화 '괴물'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폭스는 이미 할리우드에서도 가장 트렌디한 패셔니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신예.

그녀는 월요일(11일)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괴물' 이야기가 나오자 득달같이 마이크를 낚아챈 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폭스는 "'괴물'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 한 편"이라며 "굉장히 재미있고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포머'의 감독이자 '나쁜 녀석들' '더 록' '아마겟돈' 등을 연출했던 마이클 베이 감독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로부터 '괴물'의 리메이크작 연출을 제의받은 적이 있다"면서도 "아직 내가 뭐라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트랜스포머'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미-일 합작 변신로봇 완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난 86년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후 20년 만에 실사 영화로 만들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28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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