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의 여인' 왓츠, 슈라이버와 결혼설 '설왕설래'

여배우 나오미 와츠(Naomi Watts)가 결혼을 했는지, 안 했는지를 두고 말이 많다.

외신들은 수요일(13일) 와츠의 결혼에 대해 '비밀리에 이미 결혼을 했다' '결혼을 했나?' '결혼설은 루머다' 등 상반된 소식을 전했다.

이는 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토니상 시상식에서 와츠의 연인이자 배우인 리브 슈라이버(Liev Schreiber)가 '언제 결혼할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결혼했다. 처음으로 말하는 거니 가서 보도하라"고 말한데서 빚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슈라이버의 말은 농담이었으며 두 사람은 아직 법적 혼인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킹콩'의 연인으로 알려진 와츠는 2005년 5월부터 슈라이버와 연인 관계로 지내왔으며 현재 그의 아이를 임신해 8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최근 슈라이버는 와츠의 임신에 대해 "난 이렇게 임신에 잘 적응하는 여자는 처음 본다"면서 "그녀는 대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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