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관객들이 내 옆 자리에 앉은 듯 공포감 공감하길..."

연기파 배우 황정민이 스릴러 영화 '검은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검은집'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찍는 내내 관객들이 전준호의 느낌을 평행선 상에서 함께 느낄 수 있는지가 가장 궁금했다"고 말했다.
　
'검은집'에서 황정민은 주인공인 보험조사원 전준호로 분해 한 보험가입자를 만나 그와 관련된 죽음과 자해 흔적들을 목격하고 보험지급을 미루다 싸이코패스인 이들로부터 끈질긴 위협을 받고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에서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그는 처음으로 출연한 공포영화라 다른 시사회 때보다 더욱 궁금했는지 "(영화속 반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내가 소스라치게 놀라고 공포스러워 하는 느낌들을 관객 분들이 같이 느끼는지 궁금해 항상 옆 자리를 비워놓았다"며 "어떤 관객이든 내 옆 자리에 앉아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검은집'은 인간의 마음이 없는 인간 싸이코패스들의 잔인함을 극화한 1997년 일본 호러 소설로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동명 원작을 토대로 영화화됐다. 6월 2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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