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위협' 윤진서, "영화라서 다행. 끔찍한 공포였다"

윤진서, "영화라서 다행. 끔찍한 공포였다"
　
배우 윤진서가 영화 촬영하며 느낀 섬뜩한 공포감을 느꼈다고 한다.
　
영화 '두 사람이다'(감독 오기환, 제작 모기픽쳐스)에 출연 중인 윤진서는 최근 촬영하며 끔찍한 살해 위협을 느껴 한동안 촬영 이외에는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극도의 불안감을 겪었다.
　
5월 20일 양수리의 고등학교 양호실처럼 꾸며진 세트장에서 '두 사람이다'의 촬영이 진행됐다. 침대에 누워있던 윤진서(가인 역)를 향해 같은 반 친구인 오햇님(은경 역)이 가위를 휘두르며 달려드는 장면.
　
평소 전교 1등에 담임 선생님의 총애를 받던 은경은 자신이 될 거라 생각했던 학교 홍보모델에 뛰어난 외모의 가인이 뽑히자 분노를 느껴 양호실에 쉬고 있던 무방비 상태의 가인을 공격한 것.
　
이날 윤진서는 벽에 부딪히며 옷이 찢기고 가위에 목이 긁히는 등 고난도의 액션연기를 펼쳤다. 그는 이날 촬영을 위해 한달 전부터 액션 스쿨에 다니며 훈련을 받았다.
　
윤진서는 이날 촬영 소감에 대해 "영화길래 다행이지만 끔찍한 공포"라고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윤진서를 비롯해 이기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두 사람이다'는 가인을 죽이려는 두사람이 과연 누구일지에 대한 의문의 공포 심리극이다. 올 8월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