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현상’의 지속. 영남일보는 신성건설을 3대1로 제쳐 파죽의 4연승을 달린 반면 대방노블랜드는 제일화재에 패해 4연패의 늪에 빠졌다. 17일 전남 순천대에서 벌어진 홈경기서 대방은 1, 2 지명자 박영훈 한상훈의 초반 2승에도 불구, 내리 3연패하며 패점 하나를 추가했다. 제일화재 안달훈은 최종국서 루이를 이겨 팀 승리를 결정하는 수훈을 세웠다.
앞서 열린 경기서 영남일보는 ‘톱타자’ 김지석의 생일 자축포를 신호탄으로 이영구와 허영호가 승수를 보태 유일한 무패가도 질주를 계속했다. 영남일보 주장 이영구와 제일화재 주장 이세돌은 나란히 4연승으로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 개인 부문 공동 1위에 나섰다. 20일부터는 월드메르디앙 대 Kixx, 제일화재 대 영남일보전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