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첸카이거 감독에게 러브콜 받아

상하이 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는 배우 이준기가 중국의 거장 첸카이거 감독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이준기는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 10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이준기의 중국 마케팅을 담당하고있는 에이전시 엠지쇼의 관계자는 "이준기가 상하이 국제 영화제에서 첸카이거 감독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첸카이거 감독이 이준기에게 '중국에서 나와 함께 영화를 찍고 싶은 생각이 없느냐'고 제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준기는 "시나리오가 좋고 배역만 맞으면 얼마든지 촬영할 수 있다"고 적극적인 중국활동 의사를 보였다고.
　
엠지쇼 측은 첸카이거 감독이 이준기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유에 대해 중국 내에서 이준기의 인기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준기는 중국 내 팬클럽 회원이 30만 명에 육박하며 한류스타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그가 16일 공항에 도착하자 1000명이 넘는 팬들이 프랜카드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으며 그의 차가 공항을 빠져 나오자 팬들이 탑승한 20여대의 차량이 추격전을 벌이는 등 뜨거운 인기를 맛보고 왔다.
　
한편, 이준기는 7월 방송될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방영을 앞두고 한창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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