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흰가운만 입으면 출연작 흥행?

브란운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요원이 또 흰가운을 입고 나섰다.
　
이요원은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 이어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간호사 신애로 분해 흰 가운을 입고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친다.
　
신애는 실제로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 광주 시내를 돌며 눈물의 가두방송을 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전옥주씨의 사연을 모티브로 하여 설정된 인물이다. 가상의 인물이 아닌 실존 인쿨 캐릭터를 연기한 셈.
　
'화려한 휴가'는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소재로 100억의 제작비가 투여 된 휴먼 대작. 이념도 사상도 모른체 갑작스러운 역사적 사건에 휘말린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았다.
　
이요원은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여러 가지 핸디캡을 가지고 있지만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노력하는 봉달희를 맡아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시청률 29.3%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됐다.
　
이를 이어받아 이요원의 연기에 힘입어 '화려한 휴가'가 2007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대홍수 속에 한국 영화를 부활시킬 구원 투수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긍정적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픈 현대사를 그린 '화려한 휴가'는 7월 26일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