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사랑' 하정우, 파격적 베드신 눈길

배우 하정우가 지난 20일 개봉한 '두번째 사랑'에서 펼친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두번째 사랑'은 애인을 위해 돈이 필요한 한인 청년 지하(하정우 분)와 남편을 위해 아이가 필요한 백인 여성 소피(베라 파미가)의 은밀한 거래, 이후 이어지는 예기치 못한 사랑을 그린 영화다.
　
하정우는 남녀의 육체적인 관계를 다루는 영화답게 농밀한 베드신을 선보였다. 김진아 감독은 하정우와 베라 파미가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베드신 만큼은 순차적으로 촬영했다.
　
영화 한 관계자는 "하정우와 베라 파미가 두 배우 또한 만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도 높은 베드신을 촬영하느라 처음에는 어색했던 부분들이 많았었다. 하지만 점차 상대 배우를 배려하고 연기 호흡을 맞추며 강도 높은 베드신을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야하기 보다 아름다운 장면이다. 절절했다"라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