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해부학교실 '반라 포스터' 시선집중

'한지민이 반라 포스터를 찍었다?'

한지민 주연의 영화 '해부학교실'(감독 손태웅)의 포스터가 여름 극장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머리 풀어헤친 귀신'을 등장시키는 공포영화의 기존 포스터 공식을 깬 점도 신선하지만, 반라의 모델이 누구인지를 놓고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

다음달 12일 개봉을 앞두고 최근 일제히 극장에 걸린 이 포스터는 여자 모델의 상반신을 적나라하게 클로즈업했다.

주인공 한지민을 얼핏 떠올리게 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가슴 노출을 불사한 이 모델은 에로 배우 출신인 엄다혜다.

봉만대 감독의 '스파링 파트너' 등에 출연한 엄다혜는 '쾌감질주' '올누드 캐쉬백' '굵은 놈만 아는 여자' '몰래 먹은 엉덩이'에 출연했다. 현재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연극 '미란다-신이 내린 사랑'에서 섹시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이 포스터 작업을 위해 엄다혜에겐 120만원의 모델료가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작가 이전호씨가 작업을 한 화제의 포스터는 몇 차례의 심의 반려 끝에 극장에 걸리는 등 '수난'을 겪었다. 최종판은 원안에 비해 가슴의 노출 강도가 훨씬 약해졌다.

포스터로 일단 관객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해부학교실'은 최근 각종 설문조사에서 올여름 가장 기대되는 공포영화에 선정됐다. 여섯 명의 의학도들과 의문의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미스터리를 다뤘으며, 한지민 외에 온주완 오태경 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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