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질주의 중심엔 주장 이영구가 있다. 지난주 벌어진 2007 한국바둑리그서 영남일보는 제일화재를 제물로 5연승째를 수확, 부동의 1위 자리를 더욱 굳혔다. 영남일보 주장 이영구도 배준희를 백 불계로 제쳐 개인 부문서 가장 먼저 5연승 고지를 밟았다. 이영구는 이 승리로 영남일보가 거둔 5승 중 네 경기째 팀 ‘승리타점’을 홀로 작성했다. 양팀 간 2번 주자 대결에서 제일화재 김주호는 영남일보 홍민표에게 바둑리그 사상 첫 시간패를 당했다.
이에 앞서 Kixx는 초반 두 경기를 내주고도 김기용 이창호의 분전으로 타이를 만든 뒤 김승준이 최종국을 장식, 월드메르디앙에 극적인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Kixx는 팀의 주축 멤버 중 하나인 박정상의 결장(군사훈련) 상태에서도 귀중한 1승을 보태 5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월드는 3승 2패로 3위. 27일부터는 울산디아채 대 대방노블랜드, 신성건설 대 한게임 전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