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단신] 프로기사 10명, 인천구치소서 다면기

프로기사들이 21일 인천 구치소를 방문, 재소자 및 교도관들을 상대로 지도 다면기(多面棋)를 베풀고 준비해간 바둑 잡지와 직접 사인한 바둑판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참가 기사는 김덕규 나종훈 윤현석 김영삼 김찬우 양건 김만수 백대현 한종진 김광식 등 10명. 김영삼 七단은 “재소자들의 대국 태도는 시종 진지했으며 프로들에게 3, 4점으로 버텨내는 고수들도 여럿 있었다. 반응이 좋아 이런 봉사를 좀 더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