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동안이라 'SIYFF 지킴이' 뽑힌 것 같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혜성이 제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 지킴이로 위촉됐다.
　
김혜성은 영화 '어린 신부'와 '신데렐라'로 얼굴을 알린 신세경과 함께 SIYFF 지킴이로 활동하게 돼 26일 오후 서울 세종호텔에서 가진 제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얼굴이 동안이어서 뽑힌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떤 김혜성은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보여주는 친근한 모습이 어필"해 청소년이 아닌데도 청소년 영화제의 지킴이로 선정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혜성은 영화 '제니주노'를 통해 청소년들의 사랑과 입장을 대변한 바 있어 SIYFF 지킴이 위촉이 더욱 남다르다.
　
이제 갓 스무 살이 되어 청소년과 성년의 교차점에 선 김혜성은 이번 청소년 영화제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 지역에서는 독보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제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문화관광부와 서울시의 지원으로 개최되는 영화제로 해외 장편 초청, 해외 단편 초청, 국내외 청소년 경쟁, 특별 섹션의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26개국의 100여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김지훈 감독의 '화려한 휴가'가 특별 상영된다.
　
'화려한 휴가'는 공식 개봉에 앞서 청소년들을 위해 상영하는 것으로 이에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영화 '화려한 시절'을 통해 청소년들이 20년 전의 소중하고 치열했던 역사의 한 현장을 바라보며 토론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 영화를 통해 우리 영화제가 '세상의 창'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7월 19일 개막, 6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