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아빠' 신성록, "김하늘 같은 여자가 이상형"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봄이 아빠로 출연한 신성록이 김하늘, 윤계상과 함께 영화 '6년째 열애중'(감독 박현진, 제작 피카소필름)에서 삼각관계를 그린다.
　
'6년째 열애중'으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신성록은 사고로 귀가 잘 안 들지만 늘 당당하며 자상함과 능력을 겸비한 출판사 디자이너 이진성 역을 맡았다.
　
그는 "극중 이진성은 제가 봐도 괜찮은 남자다"며 "오토바이 타는 것과 낡은 LP를 좋아하는 낭만파에 누구나 같이 일하고 싶을 만큼 능력이 있다. 비록 사고로 소리를 잘 듣지 못하지만, 진성은 그것마저 즐기는 멋진 남자다. 여자로 태어나면 꼭 한번 사랑해보고 싶은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신성록은 "극중 김하늘 처럼 덜렁거리는 면도 있지만 순수하고 귀여운 여자가 이상형이다. '6년째 연애중'을 통해 닮고 싶은 남자와 이상형의 여자를 만날 수 있어 더욱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신성록은 2003년 드라마 '별을쏘다'로 데뷔해 tvN 드라마 '하이에나',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 가을에 개봉 예정인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등에 출연했다.
　
또한 뮤지컬 '모스키토', '사랑은 비를 타고', '드라큘라', '김종욱 찾기'에서 활약한 바 있는 신성록은 현재 7월 8일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댄싱 셰도우'의 주인공을 맡아 공연 준비에도 한창이다.
　
'6년째 열애중'은 6월 8일 첫 촬영을 시작해 현재 한창 촬영 중이며, 2007년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