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거장 영화감독' 에드워드 양, 타계

대만의 거장 영화감독 에드워드 양(59ㆍ사진)이 타계했다.

일요일(1일ㆍ현지시각) 미국의 영화지 버라이어티가 '에드워드 양이 암과의 싸움에서 지고 말았다'며 그의 사망소식을 보도했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6월 29일) 미국 LA 비버리힐스의 자택에서 지병인 결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양 감독은 그동안 외부에 자신의 병을 알리지 않은 채 7년 동안 암과 사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0년 그는 영화 '하나 그리고 둘'(A One And A Two, Yi Yi)로 제53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과 제26회 LA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영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1년에는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대표작으론 '광음적고사'(1982) '동동의 여름방학'(1984) '타이페이 스토리'(198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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