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작 기획시대)에 출연하는 화려한 배우진 안성기, 김상경, 이요원, 이준기의 열연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화려한 휴가'는 1980년 5.18 광주 민주화항쟁당시 실존인물을 토대로 한 휴먼 스토리.
이번 공개된 동영상에서 하나뿐인 동생 진우를 끔찍이 아끼는 택시기사 민우 역의 김상경, 많은 희생자들의 아픔을 감싼 간호사 신애 역의 이요원, 예비대령 출신의 택시회사 사장으로 시민군을 통솔하는 홍수 역의 안성기, 그리고 시위에 앞장서는 고등학교 3학년 모범생 진우 역의 이준기의 5개월 간의 촬영기간 동안 열연한 장면들을 선보인다.
또한 동영상에는 배우들의 실제 일어났던 사건에 실존했던 인물을 연기한 소감 역시 담겨 있다.
이요원은 땅바닥에 내동댕이 펴지고 머리채를 잡히는 등 여자배우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연기로 감독과 스태프의 박수를 받았다. 안성기는 국민배우라는 명성에 걸맞게 공수부대원을 제압하고, 건물 폭파 장면에서는 먼지를 뒤집어 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2~3미터는 족히 넘는 다리 위에서 강을 향해 뛰어내리는 김상경의 열연과 울분을 토하는 이준기의 카리스마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픈 현대사를 그린 '화려한 휴가'는 7월 26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