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폐막한 제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5년 만에 대상 수상작을 냈다.
대상 수상작은 '십분간 휴식'(감독 이성태). 해병대에서 탈영자가 생기자 제대를 5일 앞둔 말년 병장과 이제 갓 들어온 신참이 그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시상을 맡은 김성수 감독은 "꼭 챙겨 봐야 할 영화"라고 극찬했다.
각 부문 최우수작품상으로는 '햇살 쏟아지던 날'('비정성시' 부문ㆍ감독 유영대), '쌍둥이들'('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ㆍ감독 문제용), '민요삼총사'('희극지왕' 부문ㆍ감독 이호경), '프랑스 중위의 여자'('절대악몽' 부문ㆍ감독 백승빈), '단편 손자병법'('4만번의 구타' 부문ㆍ감독 권혁재)이 선정됐다.
이 밖에 관객상은 최원섭 감독의 '보람이에겐 뭔가 특별한 일이 있다'가 수상했고, '쌍둥이들'에 출연한 박혁권 오지은은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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