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자전 에세이집 청소년 쉼터에 전달

월드스타 김윤진이 자신의 할리우드 도전기를 담은 에세이집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를 한국 청소년 쉼터 협의회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책 기증은 각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서적 판매 사이트 등에 올라온 독자들의 서평을 보고 김윤진과 출판사가 의견을 모아 먼저 뜻을 밝히면서 성사됐다.
　
김윤진 측은 서평들 중 "그냥 연예인으로서만 봐오던 김윤진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갖게 해준 책이다. 시련을 극복하는 노력에 많은 걸 느끼고 용기를 얻었다", "나의 인생에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는 글들이 주를 이뤄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게 된 것.
　
이에 김윤진은 "책에는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믿음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헤쳐 나가면 꼭 이루어 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내 책이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도 희망을 전달해 가출 청소년들과 용기나 자신감이 부족한 친구들에게 희망을 찾아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같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윤진 측은 전국 66개소 청소년 쉼터에 각 2권씩 전달하고 형식적인 기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효과를 얻고자 이후에 작은 이벤트로 작가와의 만남이나 독후감 공모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청소년 쉼터 협의회 측에서도 다각도의 기획을 구상 중에 있다고 한다.
　
김윤진은 도서기증 이외에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쾌척하는 등 선행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윤진은 현재 영화 '세븐데이즈'(감독 원신연,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에서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해 범죄자의 변호를 맡게 된 실력파 변호사 유진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