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리턴'(감독 이규만, 제작 아름다운 영화사)의 홍일점 배우 김유미가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유미는 는 9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리턴'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우선 영화 속에서 홍일점이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리턴'은 10살 때 '수술중각성' 사고를 겪은 나상우가 잠적 25년 후 자신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와 그의 가족을 살해하는데, 현재 시점에서 4명의 주인공 류재욱(김명민 분), 강욱환(유준상 분), 오치훈(김태우 분), 장석호(정유석 분) 중 중 누가 나상우인지 추적해 가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김유미는 '리턴'에서 활발하고 다정다감한 동화작가를 꿈꾸는 외과의사 류재우의 아내 서희진 역을 맡아 예기치 못한 의문의 사건을 맞아 희생자가 되는 인물이다.
그는 영화 촬영 소감에 대해 "홍일점이어서 좋았다"며 "네 분이 유부남이시고 한 분이 총각이신데 현장에 오면 누구나 반겨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촬영장에는 수다가 끊임이 없었다. (김)태우 오빠는 남자 5명이 나오는 영화라고 하는데 전 언니들과 촬영하는 영화 같았다"면서 "이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또 촬영할 수 있을까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인형사', '폰' 등 공포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김유미는 스릴러영화와 다른 점에 대해 "공포영화는 없는 현실에 대해 표현을 해야 하는데 이번 스릴러 영화는 스피드 있게 극의 흐름에 맞게 진행 되야 한다"며 "순간 몰입을 해야 하는 점은 공통점"이라고 꼽았다. '리턴'은 8월 9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