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를 말릴 것인가”

1강 6중 1약? 영남일보 6연승, 대방노블랜드 6연패 속에 나머지 팀들 간의 중위권 싸움이 갈수록 가열돼 가고 있다. 2007 한국바둑리그서 선두를 질주 중인 영남일보는 지난주 허영호 홍민표 김지석의 수훈으로 한게임을 3대1로 제압, ‘무결점 행진’을 계속했다. 개인 성적 합계서도 18승 4패의 압도적 강세다. 한게임은 와일드 카드 출전자인 김성룡이 5연승을 달려오던 영남일보 주장 이영구를 꺾는 파란을 연출했으나 역부족,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영남일보 김지석은 5승(1패)째를 올려 팀 동료 이영구와 함께 개인 다승 공동 1위에 나섰다.

신성건설은 대방노블랜드에 3대2로 역전승하며 3승3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이성재와 박영훈의 연승으로 모처럼 첫승리를 기대했던 대방은 이후 박지훈 한상훈 윤성현이 줄줄이 무너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대방은 개인 성적 합계에서도 4승18패란 극도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11일부터 속개될 Kixx 대 울산디아채전에 이어 15일엔 충북대학교 캠퍼스에서 제일화재 대 월드메르디앙 간의 충북투어가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