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아찔한 매력의 팜므파탈로 변신

뱅헤어에 44사이즈 몸매, 예지원의 변신이 기대된다.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털털하고 엉뚱했던 '미자' 예지원이 영화 '죽어도 해피엔딩'(감독 강경훈, 제작 싸이더스FNH)에서 도도하고 섹시한 여배우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던 이미지를 연출한다.
　
파격 변신인만큼 예지원의 준비는 철저했다.
　
44사이즈에 맞추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음식조절로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의상, 헤어, 메이크업 등 각 분야 최고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컨설팅을 받았다.
　
일자 뱅헤어에 짙은 눈화장, 보랏빛 벨벳 드레스를 차려 입은 예지원의 모습은 그동안 봐 왔던 예지원의 어떤 작품에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한 충격이다.
　
이 모습에 예지원은 영화를 촬영하며 "이렇게 예쁘게 나오는 역할을 맡은 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한을 풀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예지원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볼거리를 더하게 될 영화 '죽어도 해피엔딩'은 하룻밤에 네 남자에게서 동시에 프러포즈를 받게 된 수상한 여배우와 엉뚱하게 죽어나가기 시작하는 그 남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코믹소동극으로 오는 8월 2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