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주연 '꽃미남 연쇄테러사건', 해외 바이어들 눈독

"충무로에서도 통하네!"

아이들그룹 슈퍼주니어가 극장가에서도 막강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연출 이권, 제작 SM픽쳐스)에 눈독을 들이는 해외 바이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26일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해외판권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중 태국과는 30만달러에 계약 마무리 단계다. 이외에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슈퍼주니어가 이미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권에서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해외 팬들 반응도 심상치 않다. 영화 개봉에 맞춰 한국행 비행기를 타겠다며 단체 관람을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이 12일 개막하는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깜짝 상영작'으로 결정되는 등 슈퍼주니어는 영화배우로서도 겹경사를 맞이했다.

"단편영화 '겁쟁이들이 더 흉폭하다'로 이름을 알린 이권 감독이 이 영화에서 보여준 재치와 만화적 상상력이 돋보인다"는 호평도 영화배우로서 이들의 행보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이에 고무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빡빡한 스케줄을 조정해가면서 영화 상영에 맞춰 20일 부천에 총출동한다. 관객들과의 대화 시간에 참석, 배우로서 힘찬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SM픽쳐스가 '고등(高等) 미스터리 코믹극'을 표방하며 만든 창립작으로, 각 고교의 꽃미남들이 연쇄적으로 테러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전국 100여개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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